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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28

'하와' : 불순종의 씨앗

아담이 그의 아내의 이름을 하와라 불렀으니 그는 모든 산 자의 어머니가 됨이더라(창 3:20) '하와'라는 이름을 지어준 건 아담이다. 아담은 하와의 이름뿐 아니라 하나님이 에덴에 이끌어 오신 모든 짐승의 이름도 지었다. 그렇기에 자신의 아내에게 이름을 지어준다는 건 별일이 아니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난 이 부분이 예전부터 어색했다. 이미 아담은 자신의 아내 이름을 '여자(잇샤)'라고 지어주었다. 지금이야 '여자'는 "여성으로 태어난 사람"을 지칭하는 '명사'이지만 아담 당시에 인간은 아담과 그의 아내 '여자' 밖에 없었다. (물론 아담의 이름은 남자(이쉬)다.)그렇기에 그 둘은 서로를 '남자'와 '여자'라고 불렀을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아내인 '여자'의 이름을 '하와'로 바꿔 부른다니 이해가 되..

말씀묵상 2026.06.29

[내번역] 창세기 1장 - 헤페츠譯

태초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땅은 형태가 없고 비어 있었으며, 어둠이 깊은 물 위를 덮고 있었다.하나님의 영이 물 위를 움직이고 계셨다.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빛이 생기게 하라.”그러자 빛이 생겨났다.하나님께서 그 빛이 좋음을 보시고, 빛과 어둠을 나누셨다.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셨다.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첫째 날이었다.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물 가운데에 공간이 생겨, 물과 물이 나뉘게 하라.”그대로 이루어졌다.하나님께서 그 공간을 하늘이라 부르셨다.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둘째 날이었다.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하늘 아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마른 땅이 드러나게 하라.”그대로 이루어졌다.하나님께서 마른 땅을 땅이라 부르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부르셨다.보시기에 ..

말씀묵상 2026.04.20

개역개정 VS 새한글번역

집에 있는 성경이 '개역개정'이기에 주로 이거를 보다가 오랜만에 '새한글성경(온라인)'으로 보았다. 확실히 보기 편하고 쉽게 읽히는 맛이 있었다. 그러다 문득 보이는 구절. “빛이 생기기를!”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 그러다 계속 나오는 이 "~기를" 이란 표현이 뭔가 좀 어색하게 느껴졌다. 이 어색함이 뭔지 찾기 위해 새번역의 이 "~기를" 이란 표현을 집중해 봤다. '생기기를' 은생기기 : 동사 '생기다'의 명사형 전성어미를 : 목적격 조사 즉 "생기기를"은 동사를 명사처럼 만든 후 목적어로 쓴 구조라고 한다. (claude) 그런데 문제는 한국 문법이라면 이 "생기기를" 뒤에 반드시 서술어가 와야 완성된다."빛이 생기기를 바란다" — 소망"빛이 생기기를 원한다" — 희망"빛이 생기기를 명한..

말씀묵상 2026.04.20

[기세뷰] 당신의 삶이 불편할수록 당신이 '살아있다'는 증거인 이유

1. 도입부: 세상을 보는 '안경'에 대하여우리는 저마다의 '렌즈'를 통해 세상을 투영하며 살아갑니다.마치 투명한 유리창을 보듯 세상을 직접 마주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사실 우리는 각자의 가치관이라는 안경을 쓴 채 세상을 해석하고 있는 셈이지요.같은 영화를 보더라도 누군가는 그 속에서 심오한 철학적 담론을 읽어내고,누군가는 웅장한 서사 속에서 천국에 대한 갈망을 발견합니다.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기독교 세계관'이라는 안경을 써보려 합니다.이 렌즈를 통해 영화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장면 중 하나인의 한 장면을 들여다보고자 합니다.단순히 영화 리뷰를 넘어, 기독교 세계관으로우리 일상의 이면을 꿰뚫어 보는 영적인 통찰의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기독교 세계관으로 리뷰한다' 기세뷰. 지금 시작합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6.02.08

크리스찬에게 '경외심'이란?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나 설교 말씀을 통해서 '경외'라는 단어를 많이 접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사람에게 '경외'라는 단어보단 '존경'이라는 단어를 더 많이 썼던 거 같다.경외심은 사람이 아닌 '자연'이나 특히 기독교에서는 '하나님'을 대상으로 쓰이는 것만 생각난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에게 항상 '경외심'을 가져야 한다고 자주 얘기를 듣는다. 오늘은 이 '경외심'이란 단어에 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경외심의 한자 뜻은 다음과 같다. 공손할 경(敬): 정중히 대하다, 높이 받들다두려워할 외(畏): 경계하다, 조심스러워하다마음 심(心): 마음 그래서 이걸 풀이하면 '공손하고 정중히 대하며, 두려워하고 조심스러워해야할 마음'이란 말이 된다. 난 처음 이 단어의 뜻을 알았을 때 고개를 갸우뚱 했..

말씀묵상 2025.09.03

[전작시] 가인이 에녹성을 쌓은 진짜 이유

https://pruen.tistory.com/23 [전작시] 가인이 성(城)을 만든 이유는?가인이 아벨을 죽였을 때 하나님은 가인에게 한 말이 있다. "너는 땅에서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 그리고 가인도 그 말씀을 따라 '유리하는 자가 될 것'이라는 얘기를 한다. 그런데 왜 가인은 떠돌pruen.tistory.com예전에 난 위에 글을 쓰면서 가인이 성을 쌓은 이유에 대해 "자신을 보호할 목적으로 성을 쌓았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다시 창세기를 읽었을 때 위의 결론이 '틀렸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지난 설교 말씀에 "네가 밭을 갈아도 땅이 다시는 그 효력을 네게 주지 아니할 것이다(창4:11)"의 말씀을 '앞으로 가인은 농사를 짓지 못한다'라는 건 오해라는 말씀을 듣고 깜짝 놀..

말씀묵상 2025.08.27

부활 후 베드로의 사랑과 제자됨

https://youtu.be/wHHM70hAS-M?si=_9He2ZGUYytX_COE 마태 목사님의 설교 내용을 AI유튜브에 올린 팟캐스트를 글로 정리해 봤습니다. 내용을 확인하시고 끝에 있는 퀴즈 정답을 댓글로 남겨 주세요.많이 맞히시는 분께 소정의 선물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1. 주요 개념 및 배경 지식2018년 4월 26일 종전 선언: 남과 북이 전쟁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역사적인 날로, 평화로 가는 문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님. 기독교인에게는 북한 땅에도 복음의 문이 열리기를 소망하는 계기가 됨.예수님의 부활: 기독교 신앙의 핵심으로, 죽음 너머의 새로운 삶을 가르쳐주는 사건. 이 땅에서의 삶만을 넘어선 통합적인 인생관을 제시하며, 죽음을 두려움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바라보게..

설교 요약 2025.08.22

[전작시] 가인에게 "유리하는 자"가 되라는 하나님의 뜻.

네가 밭을 갈아도 땅이 다시는 그 효력을 네게 주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 (창 4:12) 가인이 동생 아벨을 죽이고 땅에서 저주를 받아 예전처럼 농사를 지어도 소출을 얻을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은 가인에게 정착하지 말고 떠돌아다니라는 말씀을 하신다. 어쩌면 아담 공동체에서 가족을 죽인 가인이 더는 가족으로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떠나는 건 당연할지 모른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굳이 '유리하는 자'가 되라고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 당시 인류는 아담 공동체 외에는 사람이 없었다. 그렇기에 다른 곳으로 떠나더라도 가인 혼자 아담 공동체를 떠나 살라는 것은 사실상 '사형'과 다를바 없다고 생각한다. 이건 곧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동해보복법'을 연상케 한다. 그..

말씀묵상 2025.08.21

[전작시] 네피림은 누구인가?

성경엔 아직 그 의미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존재들이 종종 등장한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이들이 바로 오늘 알아볼 '네피림'이다.'네피림'이라는 표현은 성경 전체에서 딱 두 곳에, 그것도 각 한 번씩만 나와서 정확히 이들이 누군지 알 수가 없다.오늘은 이 '네피림'이 누구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당시에 땅에는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로 들어와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은 용사라 고대에 명성이 있는 사람들이었더라 (창 6:4)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민 13:33) 성경에 '네피림'이란 단어는 창 6:44와 민 13:33 두 곳에서만 나온다.그러다 보니 왠지 이 네피림을 마치 ..

말씀묵상 2024.08.28

[전작시]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

창세기 6장을 보면 사람의 딸들과 하나님의 아들들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많은 사람들이 이 사람의 딸과 하나님의 아들이 누군지에 관해 의견이 분분하다.오늘은 이들이 누군지 자세히 알아보자.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창 6:1~2) 1. 사람창 6:1에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라고 표현한다. 여기서 '사람'이란 단어를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인간'이라고 이해를 한다면 다음 절에 나오는 '하나님의 아들'이란 존재가 붕 뜨게 된다. 그리고 대부분 '사람'을 '인간'으로 이해하기에 '하나님의 아들'을 '천사(욥 1:6)'라고 오해를 한다. 하지만 이 '하나님의 아들'을 '..

말씀묵상 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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